꾸미기1 수술실 간호사의 패션 수술실 간호사가 할 수 있는 패션 수술실은 세상에서 가장 정교하고 엄격한 무균의 공간입니다. 푸른 벽, 하얀 무영등, 그리고 숨소리마저 조심스러운 긴장감. 우리가 입는 푸른색 혹은 초록색의 스크럽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신성한 갑옷이자, 동시에 모든 간호사를 똑같은 모습으로 만드는 '평등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엄격한 규율 속에서도 우리는 '나'라는 사람을 완전히 지워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삭막한 수술실 환경일수록, 아주 작은 포인트로 나만의 취향을 드러내는 것은 정신 건강을 지키는 훌륭한 생존 전략이 됩니다. 오늘은 정형외과 스크럽 간호사로 4년을 보내며 제가 터득한, '수술실 규정을 지키면서도 나를 표현하는 가장 사랑스러운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발끝에서 시작.. 2026. 4. 28. 이전 1 다음